태평양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마오리족 말로 "아오테아로아(Aotearoa)"이며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이다. 영토는 북섬과 남섬의, 두 개의 큰 섬과 여러 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으며 북섬은 약 113,729 제곱킬로미터, 남섬은 약 151,215 제곱킬로미터로서 남섬이 북섬보다 면적은 더 크다. 뉴질랜드 남섬의 남쪽에는 스튜어트 섬(Stewart Island)이라는 작은 섬이 있고 뉴질랜드 동쪽 800Km 거리에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채텀 제도(Chatham Island)가 있다. 수도는 북섬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 도시 "웰링턴(Wellington)"이며 21만명이 거주한다. 웰링턴은 남섬과 북섬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총 인구는 2023년 기준, 530만명이며 주로 북섬에 밀집되었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Auckland)"에는 뉴질랜드 천제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60만명이 거주한다. 뉴질랜드는 원주민 마오리 족이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며, 영국과 기타 유럽계가 70%의 가장 큰 인구 비율을 차지한다. 또한 사모아, 통가, 후쿠오 등 태평양 원주민이 8%,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계가 12%를 차지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1. 뉴질랜드의 역사, 정치, 경제, 교육
- 뉴질랜드의 역사
뉴질랜드의 역사는 원주민 시대(마오리족), 탐험시대, 식민지 시대와 일부 자치권시대(와이탕이 조약시대), 독립 국가로 나누어 진다. 뉴질랜드의 역사는 13세기부터 시작된다. 폴리네시아에서 마오리족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함으로서 마오리 족의 문화가 시작되었다. 1642년, 네델란드의 탐험가 "아벨 탠즌(Abel Tasman)"이 뉴질랜드를 탐함하였고 뒤이어 1769년 영국의 "제임스 쿡(James Cook)"이 뉴질랜드를 탐험하였다. 19세기 초 영국인들과 유럽인들의 이주와 식민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마오리 원주민들과 충돌이 발생하였다. 1840년 2월 6일, 영국과 마오리족 사이에 "와이탕이 조약(Treaty of Waitangi)"이 체결되어 마오리족에게 일부 자치권(마오리족 권리보호)을 보장하였지만, 그러나 여전히 주권은 영국에 둠으로서 영국이 공식적으로 뉴질랜드를 식민지로 삼은 조약이다. 19세기 중반, 1852년 뉴질랜드 식민지 정부법(New Zealand Constitution Act 1852) 제정 되면서 뉴질랜드는 자체적으로 식민지 정부를 구성하여 북섬과 남섬에 각각 두개의 식민지 지방 정부도 설립되었다. 1853년에는 북섬과 남섬에 식민지 내의 법률과 행정을 담당할
식민지 의회(Colonia Assembly)가 설립됨으로서 지방 자치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1860년대는 마오리족과 식민 정부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여 마오리족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1876년 전국적 통일 정부(Central Government)를 설립하여 중앙 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고 식민지 내의 행정도 통합하였다. 이로 인하여 지방 정부의 자치권은 축소되었다. 1907년, 뉴질랜드는 영국의 자치 식민지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영국 연방 내 자치 국가가 되었다. 1931년 웨스트민스터 법(Statute of Westminster)이 제정되어 모든 자치 국가들이 독립적으로 입법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김으로 뉴질랜드 또한 입법적으로 완전한 독립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1941년 뉴질랜드는 웨스트민스터 법을 통해 입법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선언함으로서 주권 국가로서의 지위를 얻게되었다. 1986년, 헌법개정법(Constitution Act 1986)이 제정되어 영국 법의 모든 권한이 뉴질랜드에서 소멸되었다. 현재 뉴질랜드는 완전한 독립 국가이다.
- 뉴질랜드의 정치
뉴질랜드는 영국 연방의 입헌 군주제 국가이며 영국 왕이 국가이 공식적 군주이다. 국가 행정의 모든 수반은 총리가 담당하며, 총리직은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의원 중 다수당의 지도자가 맡는다. 의회인 총회는 단원제이며 3년 임기로 의원들이 선출된다. 뉴질랜드에도 다수의 정당이 활동하며 주요 정당은 노동당과 국가당이 있다. 사법부는 독립적이며 헌법을 해석하고 법률의 집행을 담당한다.
- 뉴질랜드의 경제
뉴질랜드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나라로서 유제품, 육류, 양모 생산 등 농업과 서비스 산업(금융, 관광, 교육, 헬스케어 등)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뉴질랜드 경제는 외부 무역 의존도가 높다. 뉴질랜드의 GDP는 2023년 기준, 약 4,280억 달러이며 세계 약 60위권의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 규모의 경제권이다.
- 뉴질랜드의 교육
뉴질랜드의, 의무 교육은 6세부터 16세까지 지원되며, 초등학교(1~8학년)와 중학교(9~13학년), 고등학교(14~17학년)가 포함 된다. 고등 교육은 대학 과정과 교육 기관이 있으며 학사, 석사,박사 과정으로 구성된다. 중요한 대학은 오클랜드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캔터베리 대학교 등이있다. 유질랜드의 교육 제도는 다문화 사회를 반영하여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존중한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학업 성취를 측정하는 중요한 자격증의 교육 과정은 NCEA(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를 기반으로 한다. NCEA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으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2. 뉴질랜드의 자연 경관
- 뉴질랜드의 역사, 문화적 유적지
뉴질랜드 북섬의 베이 오브 아일랜즈 지역에 위치한 와이탕이 마을은, 1840년 와이탕이 조약이 체결된 지역이며 그곳에 와이탕이 조약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뉴질랜드의 역사와 마오리족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북섬의 로토루아 지역에에 있는 타푸이아 사원은 마오리족의 종교,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 사원이며 마오리족의중요한 모임 장소인 "마라에" 중 하나이다. 북섬의 오클랜드에는 오클랜드 전쟁 기념관이 있으며 남섬의 캔터베리에 위치한 항구도시 리틀턴은 19세기 중반의 식민지 때의 역사적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 외에도 라푸에라유 마오리족 유적지, 해밀턴 기념 공원, 반지의 제왕과 호빗 영화 촬영지였던 "마타마타(Hobbiton)", 오클랜드 해안 도로 타마키 드라이브, 크라이스트처지 자연사 박물관, 뉴질랜드 첫번째 식민 정착 유적지 러셀(Russell)등이 있다.
- 뉴질랜드의 자연 경관
뉴질랜드는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남섬의 서던 알프스 산맥은 아오라키(Aoraki)로도 불리우는 3,724m의, 뉴질랜드 최고 높은 산 "쿡 산(Mount Cook)"이 있는 곳이다. 남섬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깊은 협곡 같은 "피오르드"로 유명하다. 북섬 오클랜드에서 동쪽으로 17Km의 거리에 있는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은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선 그리고 포도밭으로 유명하다. 북섬의 베이 오브 플렌티에 있는 로토루아(Rotorua) 호수는 다양한 온천, 간헐천, 지열활동으로 유명하다. 또한 북섬 중앙의 타우포(Taupo) 호수는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이며 온천과 바로 옆 2,797m의 활화산인 "루아페후 산(Mount Ruapehu)"으로도 유명하다. 남섬의 오타고에 위치한 퀸스타운은 산악 경관, 스카이 다이빙, 번지 점프, 스키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호수로도 유명하다. 또한 남섬의 북쪽에 위치한 아벨 타스만 국립 공원은 맑은 바다, 아름다운 해변과 산책로,로 유명하다. 북섬에 있는 통가리로 화산, 나우루호에 화산등과 같이 유명한 활 화산도 많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에 많은 국립 공원이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 해안, 산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풍부한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로서 남섬과 북섬에는 다양하고 많은 관광지가 있다. 장업한 산맥과 푸른 호수, 깊은 피오르드, 활발한 활화산, 아른다운 바다와 해변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많으며 마오리족 전통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식민지 역사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도 가지고 있다. 또한 번지 점프, 스키,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은 나라이다. 정치도, 경제도 안정적이며 복지 시스템 또한 잘되어 있으며 교육의 수준도 높은 편으로서 많은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매력적인 여행지,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 나라이다.
